German luftwaffe collar tabs insignia (Kragenspiegel)

2022. 2. 19. 21:4312inch loose/insignia

첫 게시물은 작년 말 독일 공군용 계급장을 만들어 본 것을 올려봅니다.
실물은 모루수 - 불리온 방식으로 수작업으로 알루미늄사를 사용하여 제작하는데, 
기존 루즈의 경우, 단순히 프린팅 혹은 기계자수로만 작업 되어있다 보니 볼륨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물제품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실제 자수를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가장 만만한 재료인 에폭시퍼티를 사용하여 제작을 해보기로 합니다.

이번 작업에 사용된 에폭시 퍼티 매직스컬프 입니다. 
끈적임, 굳는시간 등이 적당하여 자주 애용하고 있는 제품 입니다.

 

 

일단 반죽을 해 줍니다. 엄청 작다보니 코딱지(?)만큼만 덜어내서 반죽해줘도 양이 충분히 남습니다;;

얇은 선 모양으로 반죽해 줍니다.

 

 

 

스케일이 조금 있다보니, 편한 조형을 위해 탬플릿을 만들어 줍니다.
Abobe illustrator를 사용하여 도안을 만들어 준 후, OHP 필름에 출력해 줬습니다.

탬플릿을 만들어주면, 좌우 대칭을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반죽한 에폭시퍼티를 사용하여 조형해 줍니다. 사이즈가 3x6mm 되는데, 눈이 침침해서 힘들었습니다;;

오랫만에 만들다 보니 많이 망한 것 같아 다시 만들어 줬습니다 ㅠㅠ 
오른쪽이 처음 만든 거, 왼쪽이 다시 만들어 준 것입니다.

 

 

다시 만든 것도 확대해서 보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눈으로 볼 땐 대충 괜찮아 보여 그냥 진행하기로 합니다.

 

 

 

다음엔 갈매기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해당 모양 갯수에 따라 계급이 바뀝니다.

마음엔 안들지만, 그냥 이정도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번에 제대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복제 후, 알루미늄 컬러로 칠해줍니다. 작게 보니 그나마 좀 낫네요...ㅎㅎ

 

 

 

위 자수 부분을 붙여줄 바탕천을 만들어 줍니다. 일단 전선을 꼬아준 후

 

 

바탕천을 만들어 잘라줍니다. 천은 적당한 융 재질 천을 재단하였습니다.

 

 

 

그리고 결합해 줍니다. 

 

 

그다음에 처음에 만들어 줬던 파츠도 부착해주시면 됩니다. 갈매기는 2개 부착하여 중령으로 셋팅해 줬습니다.

 

 

부착해보고 상태 확인해 봅니다. 다음에는 브레스트 이글 제작기를 올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